한국산림과학회

산림과학 공동학술대회

여러분 반갑습니다. 산림청장 임상섭입니다.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2025년 산림과학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대회는 한국산림과학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7개 산림분야 학회가 공동으로, 우리 산림과학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마련된 학제 간 연구와 논의의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행사를 준비해 주신 한국산림과학회 이상현 회장님, 산림경영정보학회 이정수 회장님, 한국산림공학회 임상준 회장님, 한국산림경제학회 최수임 회장님, 한국산림바이오에너지학회 최준원 회장님, 한국산림유전생리학회 강규석 회장님,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 박구원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기후위기 시대, 목재의 과학적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오늘 학술대회에서 특강을 해주시는 목재문화진흥회 오세창 회장님과 세션별 주제발표와 토론을 위해 참석한 전문가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림과학인 여러분, 우리 모두가 산림을 경제적, 환경적으로 가치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숲의 조성과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 주제인 ‘지속가능한 산림조성과 관리를 위한 산림과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산림청은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로, 기후위기로 인한 산림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작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산림재난방지법’의 체계적인 이행을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산림생태분야 기후위기 적응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조성하여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도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임업인이 산림경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산지은행 제도 확대 등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 증진에도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목조건축활성화법을 제정하여 국산목재 사용을 확대하고, 임산물을 산림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로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산림부문 민간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산림부문 ESG 투자와 산림기술인, 산림복지전문가의 민간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기후위기, 고령화, 지역소멸 등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슬기롭게극복하고 말씀드린 대표 산림정책이 실현가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 등과 접목된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산림청은 산림과학기술의 발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 하고 디지털 융복합 미래 신기술에 체계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산림과학기술 R&D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산림청은 발표한 로드맵에 따라 여러분들의 도전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재정투자, 인재양성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무쪼록, 선진 산림과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여러분들께서 ‘창의와 혁신의 중심’에 서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활발한 토론을 부탁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